담양 국씨 대종회 게시판

제목   17세기 중.후반 전주지역 사족들의 활동 이야기(담양국씨 내용포함)
이름 국승구 날짜 2019-05-09 [17:33] 조회 63 추천 10

이 논문은 17세기 중‧후반 전주지역 사족들의 정치‧사회적 활동을 당대의 정국변동과 관련하여 살핀 글이다. 동시에 기존에 살펴 본 17세기 전반에 이어 17세기 중‧후반에도 중앙정계의 변동과 연계하여 전주지역의 사족들이 활발한 정치‧사회적 활동을 펼쳤음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17세기 전반에 이어 17세기 중‧후반에 이르러서도 전주지역의 향권은 서인세력이 주도하였다. 동시기 전주지역의 서인계 사족가문으로는 전주최씨를 비롯한 10개의 가문이 있으며, 남인계 사족가문으로는 인의송씨를 비롯하여 4개의 가문이 자리하였다. 다음으로 숙종 초반 서인세력이 훈척에 대한 견해 차이를 토대로 노론과 소론으로 분열되는 상황 하에서 전주지역 서인계 사족들 대부분은 송시열의 정치적 입장에 동조하면서 노론계열로 자정하였다. 특히 송시열의 문인인 연일정씨 정상룡과 도강김씨 김상려가 노론계열로 주목을 받았으며, 김상려는 스승을 변호하다가 하옥되어 옥사하기도 하였다. 반면 소론계열의 대표적 인물로는 전의이씨 이상진과 여산송씨 송명연의 활동에 주목할 수 있다. 만암 이상진은 전주 출신의 관료로는 가장 고위직인 우의정에 올랐으며, 노‧소 분기시 윤증의 정치적 입장에 동조하면서 소론으로 자리하였다. 한편 진주최씨 최서림과 여산송씨 송정기는 서인계로 활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소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도적 입장에서 강학활동에 전념하여 많은 문인들을 양성하였다. 이에 반해 17세기 중‧후반 전주지역 남인계 사족으로는 인의송씨 송상주와 능성구씨 구치용, 담양국씨 국함 형제 등이 각각 전주와 고산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특히 송상주는 숙종대 환국이라는 급격한 정치적 변동 하에서 희빈 장씨의 중전 등극을 중국에 주청奏請하는 문제를 주도하였고, 그로 인해 서인세력에 의해‘명의죄인名義罪人’으로 몰리는 등 17세기 후반 전주지역 남인계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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