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_a10.gif송강정 - 지도
 송강 정철은 선조17년(1584)에 대사헌(大司憲)이 되었으나 동인들이 합세하여 서인을 공박함이 치열 해지자 마침내 양사(兩司)로부터 논척(論斥)을 받아 다음해 조정을 물러 나자 이곳 창평으로 돌아와 4년동안을 평범한 인간으로서 또한 시인으로서 조용한 은거생활을 했다. 여기서 그는 사미인곡을 썼던 것이다.

『송강별집(松江別集)』권 7기옹소록에「前後思美人曲 在此鄕(昌平) 時所作不記某年 似是丁亥戊子 年間耳」라는 기록을 보면 양사미인곡(兩思美人曲) 제작은 창평으로 돌아 온 해로부터 2∼3년 뒤가 된다.

『사미인곡』은 제명(題名) 그대로 연군지정(戀君之精)을 읊은 노래이다. 그 수법은 한 여인이 남편을 이별하고 사모하는 정을기탁해서 읊은 것인데 송강 자신의 충정을 표현한 노래라 하겠다. 심각한 실의에 빠져 있었던 때이라 송강은 이때 세상을 비관했고 음주와 영탄으로 이곳에서 세월을 보 냈던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골기와 팔작지붕 건물이다. 중재실(中齋室)이 있는 구조이며 정 면엔 송강정(松 江亭) 측면엔 '죽록정(竹綠亭)'이란 현판을 가지고 있다.

 

<담양군청 홈페이지 참조 - http://www.damyang.jeonna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