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국씨 대종회

10세조鞠珷,珹, 　

鞠珷

부친되시는 복애공께서 불사이군의 정신으로 순절하신 후

珷祖께서는 珹, 황, 두 아우와 함께 담양으로 내려오셨다.

때마침 조정에서는 고려유신 자제들에게 관직특별임용의 기회를 주었는데

珷祖는 두 아우들에게 벼슬길에 나가게 하고 본인은 부친의 유지를 계승하여 살아오셨다.

두 아우 중 珹은 太宗朝文科及第하여 예조참의를 지내셨으나
후사가 없으셨고

　황은 仲兄과 함께 同榜及第한 후 헌납에 이르렀는데,

묘소는 담양군 금성면 하성리에 계시다.

珷祖는 담양에서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토지를 잘 관리하여 농사에 힘쓰는 한편

서당을 열어 인근 후학들을 열심히 훈도하여 담양 일대에서는 덕망과 학식을 겸비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註]

不仕二君 :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불사이군 정신의 표본은 두문동 72인 충신열사의 정신에서 볼 수 있겠다.

禮曹參議 : 예조의 정3품 당상관의 벼슬, 오늘날 1급 공무원에 해당

당상관은 문관은 통정대부 이상, 무관은 절충장군 이상을 말함.

후사 : 대를 이어줄 아들, 제사 지내줄 아들

헌납 : 사간원의 정5품의 벼슬,

사간원은 왕에게 간언. 사회 도덕적 문제에 관하여

논의하고 건의하는 임무를 수행함

대사간(정3품), 사간(정4품), 헌납(정5품), 정언(정6품) 등이 잇음.

호부상서 : 재무부장관, 각종 조세,공납,재정에 관한 일을 관장

판의금 : 왕명에 의거 죄인을 다스리던 관청의 장

洪武 : 명나라 황제 주원장의 연호

耽羅 : 제주도 병란을 최영과 국주께서 평정한 1369년 이전에는 탐라라고 칭했다.

예조판서 : 예조의 장. 예조에서는 제사,의전,연회,외교사절 접대, 과거를 관장

두문동 : 현재의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고려가 망하자
충신들은 개성 옆에 위치한 이곳에 들어가 최후를 마쳤다.

設壇 : 실묘가 없는 경우 단을 설치하고 거기에서 제사를 지냄

神道碑 : 종2품 이상에 있던 벼슬아치의 무덤이나 큰 길가에 세워둔 비석
복애공의 신도비는 1993.10.3 담양국씨 대종회 국승학회장 주관으로 3000만원을 들여 담양 학동선산에 쌍비를 건립했다.

통일대전 : 고려숭의회 주관으로 경기도 파주에 건립.
우리 국씨 8世播祖와 9세 伏崖公 2분은 충신각에 모셔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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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祖

　황祖께서는 형님되시는 珷祖께서 나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벼슬길에 나가지 않겠지만

"珹, 황, 두 아우는 벼슬을 하라" 는 뜻에 따라서 과거응시결과 두 분 다 합격이 되셨으며

형되시는 珹祖는 예조참의에 이르렀으나 후사가 없으셨고,

　황祖는 헌납에 이르렀음.

配는 담양 田씨 대제학 보생의 孫이다.

황조의 묘지는 담양군 금성면 하성리에 계시며, 오늘날 계파의 웃어른으로서 수많은 자손들을 두고 홍복을 누리고 계시다.

[註]

헌납 : 사간원의 정5품 벼슬(오늘날의 서기관)
사간원은 왕에게 간언하고 사회,도덕적 문제에 관하여
논의하고 건의함.

예조참의 : 예조의 정3품 벼슬, 오늘날의 1급 공무원

大提學 : 홍문관 예문관의 벼슬 우두머리, 정2품으로 오늘날의 장관급임.

홍문관은 궁중의 경서와 사적을 관리하고 문서를 처리

예문관은 왕의 칙명과 교서를 기록,정리